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족 60여명을 비롯해 인천 YWCA,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글로벌R&D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원 등 12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다문화가족과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함께 조를 이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을 손수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각자 만든 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시식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출신 다문화가족 장경나(34)씨는“오랫동안 한국에 살면서도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시부모님께 명절 음식을 맛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한국 전통음식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과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