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t 목표… 14년 연속 미국 소비자 신뢰 받아와

▲ 장욱 군위군수가 28일 미국 선적을 앞두고 황금배 선과작업이 한창인 작업장을 찾아 윤점환 군위황금배재배단지 대표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군위】 군위황금배 수출단지에서 생산한 황금배가 지난 27일부터 선과작업을 시작, 29일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다.

올해 수출물량은 320t으로 8억원 상당이다.

군위황금배수출단지(대표 윤점환)는 1996년 산성면 화전리 일대 30여농가 18ha를 조성 영농조합법인으로 설립후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미국과 계약해 전량 수출해 오고 있다.

최근 농촌고령화 등으로 21농가 12ha로 첫해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많은 량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농무성의 관문을 뚫고 올해 14년 연속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을 앞두고 국립식물검역소의 농약안전사용 재배기술 및 검역지도, 수출관련교육을 받는 등 농가에는 청정과일 생산을 위해 땀을 흘려왔다.

수출용 황금배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투명한 흰색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13brix 정도로 미국 소비자 입맛에 딱 맞아 매년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장욱 군수는 “수출바이어, 미국검역원, 농림수산검역관과 함께한 자리에서친환경농업으로 미국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의 안전한 먹거리를 많이 수출해 지역농업인이 잘살도록 하는 것이 애국이다”고 수출관계자를 격려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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