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항중앙아트홀서 음악회

▲ 플루트 앙상블 Fm.s와 최인형 단장.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8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8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플루트 앙상블 Fm.s(단장 최인형)이 출연해 클라리네티스트 최가영, 바수니스트 문혜리, 첼리스트 류희경, 피아니스트 윤애지씨와 협연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플루트 앙상블 Fm.s는 포항 출신 또는 포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공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2010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화려한 컨셉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정상 플루티스트인 김영미, 안명주를 초청해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협연하는 바수니스트 문혜리는 계명대 음대를 졸업하고 부산시향 및 수성필하모닉 수석단원을 역임했으며, 첼리스트 류희경은 이화여대 음대와 미국 맨하탄음대를 졸업, 피아니스트 윤애지는 경원대 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 피아스트라 단원 및 에듀클래식 피아노 문헌 저자, 대한음악예능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바로크음악부터 팝송,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이르는 다양한 곡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음악회가 열리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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