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경 칠석 茶문화제` 개막
차도구 소장품대회 등 다양한 행사

▲ 지난해 `문경 칠석 茶문화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차문화연구원 회원들이 차를 대접하고 있다.

【문경】 별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한여름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을 맞아 `제17회 문경 칠석 茶문화제`가 오는 1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산과 하늘이 만나고 맑은 계곡과 청명한 공기와 흙길의 정겨움을 선사할 이날 행사는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문경시, (사)한국차인연합회가 후원한다.

만남을 주제로 한 1부 행사는 칠석다례, 두리차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랑`이란 주제로 박성욱과 클래식친구들, 문경차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과 `꿈`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아름다운 옛길박물관에선 제17회 문경 칠석 차문화제 기념 특별사진전이 열리며 차도구 소장품 대회, 꿈 이룸 칠석燈 달기, 칠석 장수국수, 복떡 나눔, 오작교 견우·직녀 사진찍기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고선희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칠석 차문화제가 올바른 차 문화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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