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방지 제품 생산 지원

▲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의 전자파 적합성 시험 모습.
경북도는 2012년부터 9kHz 이상 주파수를 사용하는 전기전자 제품에 대해 규격인증 강제규정이 강화된 것과 관련,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를 통해 이 문제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와 긴밀히 협력, 2014년까지 10m전자파 무반 시설과 ICT의료·로봇분야의 시험장비를 구축해 대경권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강제규격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회로 설계단계에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Tool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제품검증 시스템 구축과 생산단계에서 전자파·전기안전·환경인증의 규격 취득을 지원하는 등 전자파유해 제품 생산기업을 적극 돕겠다는 것.

도는 앞서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 주관으로 2010년 7월부터 3년간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전자파환경 유해성 대책 그린벨트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현재 3차년도 사업의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내 디스플레이기기, 휴대폰 등 전기전자 산업분야의 전자파 유해 제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및 국내 전자파 공인규격 인증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폭을 넓혀왔다.

도는 전자파 적합성(EMC)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으로 기업 자체 애로 기술 분석은 물론 해당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도는 센터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 수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했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기전자 제품에 대해 규격인증 강제규정이 강화된 만큼 구미대학교 전자파센터를 적극 활용, 도내 전자파 유해 생산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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