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관내 대학 교수들을 싱크탱크로 이용하기 위해 구성한 정책자문위원회가 시를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23명의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열린행정분과위원회와 복지환경분과위원회, 산업건설분과위원회, 문화체육분과위원회 등 4개의 분과위원회가 있다.

지난 23일 열린행정분과위원회(위원장 성기중 경일대 교수)는 회의를 갖고 △지역대학 교양과목으로 경산학 신설 등 시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했다. 이날 제안된 시책은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홍보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공자전거 이용 확대 △외국인 대학생들을 위한 행정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이다.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교수들은 시가 행정 외부의 소리, 즉 민의에 귀를 기울이는 변화를 반기며 학계도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문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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