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포도 등 특산물 테마프로그램 추진… 관광객 유치 기대

▲ 경산농산물사랑 복사꽃 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관광객들의 모습.
【경산】 경산시가 지역의 특산물을 테마로 한 과수원 길 조성에 나선다.

시는 경산농산물사랑 복사꽃 길 걷기대회에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으며 성황을 이루자 특산물을 살린 `동구 밖 과수원 길`조성에 나서 지역을 알리기로 한 것이다.

경산농산물사랑 복사꽃 길 걷기대회는 남산면 상대온천 주차장을 출발해 반곡리~조곡서원~안지비각~송내지~반곡 숲~반곡지~상대온천으로 돌아오는 7km의 코스를 걷고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 13일 진행되었다.

경산시는 복사꽃 길 걷기대회를 활성화하고 와촌면 음양리 및 대한리 일원에 갓바위 등산로와 연계한 자두길, 남천면 대명리 및 산전리 일원 산전포도 집산지를 배경으로 한 올레 길 형태의 맥반석 포도 길, 압량면 금구리의 금구 맛대추 마을중심의 건강대추 100세 길 , 가족형 농가체험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동구 밖 과수원길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4월 복사꽃 길을 시작으로 7월에는 자두길, 8월에는 포도 길, 9월에는 대추 길로 연중 걷기대회가 개최되어 지역을 찾는 발길이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시 과수원 길의 소재가 되는 특산물인 대추는 연간 생산량이 3천133t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복숭아는 1만9천110t으로 전국 3위, 포도는 2만8천152t으로 전국 6위에 올라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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