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마라톤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규모의 각종 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마라토너들의 호응으로 지난해 신청인원을 상회하는 참가규모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5㎞, 10㎞, 하프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만한 마라톤 코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구호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기원`으로, 패러글라이딩·열기구 시연 등 5월에 개최되는 생활대축전 행사의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아 진행된다.
또 대회당일 안동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먹을거리 장터와 각종 홍보부스를 마련해 마라톤 동호인들이 안동의 맛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회진행은 오전 8시10분부터 가수 및 치어리더 팀이 등장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8시30분 개회식, 8시50분 마라톤 코스 설명과 행사 전 준비운동이 이어지고, 오전 9시 정각 하프종목을 시작으로 10㎞, 5㎞ 순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안동시낙동강변마라톤대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2013 전국생활대축전 개최지로서 안동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외지 방문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당일 5㎞ 구간인 시민운동장~안동병원 삼거리까지 오전 10시30분까지 전면 통제되고, 시민운동장 사거리의 경우 오전 8시30분부터, 광역 매립장 부근~옥수교 남·북단~생명과학고 방면으로는 오전 9시30분부터 행사종료 시까지 부분 통제된다.
안동/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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