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재헌 부자

포항 출신의 부자(父子) 법조인이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란히 배치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병현(58·사진)대구고등법원장과 군법무관으로 근무 중인 재헌(30) 부자.

28일 단행된 대법원 인사에서 오는 4월 1일자로 조 법원장은 서울고법원장에, 아들 재헌씨는 서울중앙지법 판사에 각각 임명됐다.

조 법원장은 포항시 북구 우현동이 고향이며 사법연수원 11기 출신으로 포항항도초교,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4년 판사로 임용됐으며 서울과 지방의 각급 법원에서 여러 심급의 재판을 고루 맡아 재판 실무에 정통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조재헌씨는 사법연수원 49기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29일 전역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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