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두 달 동안 예식장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집중 단속을 벌인다.

북구청은 위생부서 직원과 소비자식품감시원으로 구성된 위생점검반을 편성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예식장 뷔페식당과 장례식장 식당, 100㎡ 이상 일반음식점 1천1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냉장·냉동식품 등 적정보관 관리상태, 식기류 등 세척상태 및 조리장의 위생상태, 건강진단, 주방 객장의 청결상태 및 업소 주변 청소, 도마·행주 기타위생용품의 소독상태 등이다.

특히 횟집의 경우 횟감으로 사용하는 칼, 도마는 전처리용과 구분해 사용 여부를 특별 지도·점검한다.

이은숙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식중독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가급적 1회 식사 분량으로 조리하고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 권장과 음식조리 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히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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