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사회교육 인기
양장기능사 실력 수준급

▲ 양장기능사&의류리폼 반 교육생들이 초급단계인 패턴제작과정을 지도받고 있다.

【군위】 군위군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회교육이 군단위에서 가장 운영이 잘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30여명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이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교육영서 매년 빠지지 않는 과목이 있다. 바로 `양장기능사&의류리폼`과목이다.

삼국유사문화회관 4층에 자리잡고 있는 사회교육장에는 20여대의 재봉틀과 제도실을 갖춘 재봉교육실이 있다.

지난 4일부터 2013년 상반기 사회교육을 받고 있는 재봉교육실에는 3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 이정은(41세) 강사와 14명의 남여교육생들이 교육에 여념이 없다.

교육생 중에는 이미 자신의 옷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수준급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멋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초급자들도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교육을 신청한 군위읍 동부리 박미지(28세)씨는 “내손으로 디자인한 멋진 옷을 만들어 입고 싶다”며 초급단계인 패턴제작과정을 열심히 익히고 있다.

군위군은 매년 상·하반기 3개월씩 6개월에 걸쳐 군위군여성회관(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에서 군위군민들을 대상으로 기술.기능분야와 취미·교양분야로 나눠 300여명을 정원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3 ~ 5월) 19개 과목에 걸쳐 304명이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번 과정에는 자격증반으로 POP예쁜글씨, 라인댄스, 양장의류리폼, 제과, 컴퓨터반, ITQ파워포인트 등 6개반이다. 또 교양, 취미반으로는 통기타, 민요장고, 파워포인트, 우리차배우기 등 다양한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해 8개의 야간과정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자격증반의 경우, 지난해 pop자격증반 12명을 비롯해 엑셀 6명, ITQ파워포인트 4명, 제과기능사 2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며 직업 및 취업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월 5천원의 수업료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군위군사회교육은 군단위에서 가장 운영이 잘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기술·기능 등의 자격증 취득으로 여성취업을 유도하고, 취미. 교양 등의 교육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 영위를 목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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