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5%p 떨어져

지난해 복권을 산 성인이 전년보다 조금 감소했으나 이들 구매자의 구입빈도는 올랐다.

14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한국연합복권, 나눔로또와 함께 지난해 12월 전국의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복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55.2%가 지난 1년간 복권을 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전년 조사 결과인 60.1%에서 4.9%포인트(p) 떨어졌다.

구매자만을 대상으로 한 구입빈도에서 매주 산다는 응답이 18.6%로 1년 전보다 1.8%p 올랐다. `2~3주에 한 번`(13.6%), `한 달에 한 번`(22.2%) 산다는 응답 역시 2011년 조사 때보다 각각 1.2%p, 3.2%p 증가했다. 이와 달리 `한 달에 한 번 미만`은 같은 기간 51.8%에서 45.6%로 내렸다.

평균 구매횟수는 로또복권이 14.7회, 연금복권 7.0회, 즉석복권 7.1회, 전자복권 15.2회였다.

회당 평균 구입금액은 로또복권이 7천449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금복권 6천618원, 즉석복권 5천496원 순이었다.

구입자의 가구소득을 보면 월평균 300만원 이상의 가구가 전체 72.6%를 차지했다. 전년 조사의 69.4%에서 3.2%p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