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당진 3고로 완공
미래시장 선도할 총 148종 라인업 갖춰

▲ 현대제철이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한 고부가가치 후판.

현대제철이 오는 9월 당진 3고로 완공에 맞춰 고부가가치 후판생산에 나선다.

12일 현대제철은 올해 고강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후판 등 총 20종의 후판을 신규 개발해 총 148종의 후판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자 고유 강종 확대에 역점을 둔 것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강재 등 고부가 후판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1후판공장은 지난 2009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1고로와 2고로의 쇳물을 받아내며 후판 생산능력이 150만t에 달하는 등 3고로 체제가 완성되면 후판 생산능력이 350만t으로 늘어난다.

현대제철은 극한지용 고강도 API 강재, 영하 60℃ 보증 극후물 해양구조용 강재, 영하 60℃ 보증 선체구조용 후물재, 500℃ 보증 발전소·플랜트용 후판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에너지 개발 시장이 북극해 등 가혹한 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극저온용 에너지강재 및 해양구조용 강재 등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조선용 후판 14종, 일반용 후판 39종 개발에 이어 2011년 조선용 9종, 일반용 38종 및 초대형 압연롤 개발, 2012년 해양구조물용 후판 등 28종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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