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선재부
공감대 확산 소통트레킹

▲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이 지난 9일 동해안 해파랑길인 구룡포 석병리에서 소통 트레킹 중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면서소통하는 것도 경쟁력이죠.”

포항제철소 선재부 박용규 선재부장은 지난 9일 직원들과 함께 동해안 해파랑 길인 포항 구룡포읍 석병에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이르는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소통 트레킹(trecking)`을 통해 평소 하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통 트래킹은 젊은 후배사원들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처럼 선배사원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를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산책코스와 먹거리를 두고 고민하기도 한다는 것.

박용규 선재부장은 “동료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트레킹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런 시간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서로 감사하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소통활동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냉연부는 지난주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을 마련해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달성한 설비 무장애 신기록과 평소 강조되는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또한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을 방문해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며 협업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후판부도 지난 8일 포항과 광양 후판부 퇴직 직원들의 모임을 열어 퇴직선배들의 공로에 감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후판제품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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