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내달 오페라 잔치·토요문화학교·힐링탱고테라피 마련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힐링탱고 무료강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및 문화 나눔 공연을 마련했다. 사진은 오페라 공연 모습.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및 문화 나눔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자주 접하기 힘든 오페라를 생활 속에서 만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탱고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힐링탱고 무료강좌 등 문화취미활동의 장을 넓히는 계기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국립오페라단 `우리마을 오페라 잔치`

국립오페라단이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오페라 콘서트 `우리마을 오페라 잔치`가 내달 1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리적 환경으로 오페라를 접하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을 방문해 오페라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준비한 `우리마을 오페라 잔치`는 학교·경로당·마을회관 등 공연장 외의 장소에서 관람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번 우리마을 오페라 잔치`에는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한경미,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베이스 임용석이 출연해 지역 주민들에게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오페라를 접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해설이 함께 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꾸며진다.

포항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 2013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모래가 꿈꾸는 영일만`

2013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모래가 꿈꾸는 영일만`이 3월2일부터 6월22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과 무용실에서 열린다.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 2학기로 나눠 열리는 `모래가 꿈꾸는 영일만`은 문화관광부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문화와시민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특히 참여자의 20~30%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구성하며 학기별 17주 간 총 34주간 진행한다.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 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참여자의 자발적 의견 반영을 높이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의 특화된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지역민에게 향유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주제는 `영일만 형성`지도를 따라 다양한 체험과 유구한 지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영일만 보물지도`를 완성, 역사·문화·예술 지킴이로의 자부심을 갖게 한다.

프로그램은 문학, 연극, 그림자연극, 미술, 모래놀이, 샌드 애니메이션, 영일만보물지도, 문화체험학습, 영일만탐방, 지역역사, 미니콘서트 등이다.

1학기에는 초등 1~3학년 30명 및 학부모, 2학기에는 초등 4학년~ 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 힐링탱고테라피

`힐링탱고테라피`가 내달 7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무용실에서 열린다.

3월 탱고음악기획공연에 맞춰 탱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존 포항문화예술회관 문화회원 대상으로 티켓할인 외 특별한 혜택이 없었던 점을 감안, 무료문화강좌 개최로 혜택의 폭을 증가하기 위해 마련된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 직접 참여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취미활동의 장을 넓히는 계기 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남주 힐링탱고감성테라피센터장이 강사로 초청돼 탱고 기본걷기, 리드 & 팔로우 원리, 6 Slida 등 정신적인 피로감을 치유해주는 무용동작을 배울 수 있다.

내달 6일까지 포항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4)280-936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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