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중총회서 선출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신임 주지 선출이 오는 28일 은해사 도선당에서 열린다.

은해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주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직무대행 돈관 스님과 은해사 운부암 선원장 불산 스님이 주지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은해사는 당초 지난해 10월 주지 선거를 실시했으나 당시 후보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전 대전사 주지 법일 스님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주지로 입후보한 돈관 스님은 1978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은해사 주지와 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불산 스님은 1974년 월주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55안거를 성만했으며, 은해사 운부암 선원장과 전국선원수좌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은해사는 이날 오후 1시 경내 도선당에서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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