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신도회 대표 등 참석… 연등 학술 발표회도

▲ 포항불교사암연합회와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가 지난해 개최한 연등축제 모습.
포항불교계가 27일 오후 6시 웨딩캐슬에서 2012 포항불교계 송년법회를 개최한다.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회장 채중훈)가 주최하는 포항불교계 송년법회에는 지역 스님들과 각 사찰 신도회와 신행단체 대표 등 불교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송년법회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주간에 개최하는 포항의 연등축제의 역사를 재조명해 시 공식 축제로 등제하기 위한 학술 보고회를 겸하게 된다.

학술보고회는 준제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자문위원이 `포항연등축제 역사`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에 이어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의 타 지역 연등축제 활성화 사례 보고 등이 마련된다.

채중훈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은 “대구, 서울, 부산 등 타 지역에서는 연등축제가 국비를 받아 대규모 시민축제로 활성화 된 사례가 많다”며 “이번 송년 법회를 계기로 포항 불교계의 연등축제를 시민축제로 격상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지역 불교인들의 관심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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