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가공분야 인재육성 목표
2014년 3월 첫 신입생 맞아

대구시 달성군에 소재한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가 31일 교과부가 발표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대구지역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기계·메카트로닉스분야)와 함께 마이스터고가 2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대중금속공고는 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인 기계, 자동차 및 부품생산에 필요한 정밀가공분야 영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목표로 학년당 초정밀가공과 3학급, 정밀부품과 2학급으로 개편, 연간 100명의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초정밀가공과는 고속가공 및 5축 초정밀가공, CNC·특수정밀가공 전문 인력을, 정밀부품과는 고정구인 치공구 설계 및 제작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대중금속공고는 대구시교육청의 지역별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특성화고가 배치되지 않은 북구(읍내동)로 내년 3월 이전을 목표로 최첨단 실습동, 다목적 대형 강당 등 학교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라 전교생 수용이 가능한 현대식 기숙사 건립, 산업수요 맞춤형 첨단기자재 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해 1년여간 개교 준비단계를 거친 후, 2013년 10월께 2014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6차까지 35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고, 이번 7차에 대중금속공고를 포함한 3개교가 추가로 선정돼 전국 38개 마이스터고가 운영된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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