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금융 중심지이자 중계무역의 메카인 두바이에서 선보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IT 관련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향후 중동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민용기)는 25일 지난 14일부터 5일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지역 최대 모바일·IT 관련 전시회인 `2012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GITEX)`에 지역기업 4개사를 비롯한 국내기업 9개사가 참가, 287건의 상담을 통해 4천5백여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즉석 계약체결은 10만 7천달러.

지역기업은 (주)IT Health, (주)팔콘, (주)대류, (주)히가리이노비젼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WIN7 멀티터치 기능과 보안이 강화된 올인원 PC를 생산하는 대구시 스타기업인 (주)히가리이노비젼의 경우 전자정부를 추진 중에 있는 주변 국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팔콘에서 선보인 대형차량을 위한 모니터 일체형 CCTV·DVR세트도 대형 트럭 등의 물류 차량이 많은 중동지역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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