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탁구 대회에는 포항제철소 19개 부서 130여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탁구 대회는 박월수 동호인연합회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매 경기 마다 박빙의 승부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승부가 결정될 때마다 체육관에는 이긴 팀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가득 울렸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탁구 대회에 참여한 직원·선수들과 간담회 시간을 통해 “함께 땀 흘리고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되고, 단단하게 닫혀 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게 된다”며 “건강하고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조직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소통올림픽은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해 매월 운동 종목을 정해 연중 실시되고 있다. 올해 1~3월에는 당구·배구, 4~9월에는 테니스·배드민턴 대회가 실시됐다. 10~12월중에는 소프트볼과 바둑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