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아름다운 인터넷 선플` 운동 선언식

【울진】 울진군은 18일 오후 4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름다운 인터넷 선플 운동 선언식`을 갖는다.

울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진군과 울진교육지원청,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선플운동 선언식과 선플운동본부 민병철(건국대 교수)이사장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하나의 세상인 인터넷 공간에서 악성 댓글로 인한 사이버 폭력이 난무하며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선플운동은 사람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 인터넷상의 악플대신 격려와 용기를 주는 선플(선의의 댓글)을 달아주자는 운동이다. 2007년 선플달기 운동본부가 발족됐으며 현재는 회원수가 30만명을 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효과를 높이고 학교폭력에 지역 학생들이 적극적인 방어자로 역할을 전환시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의 고문인 재경울진군민회 전영강 회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주헌석기자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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