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내고장 바로알기 근대路 갑시Day` 개최

▲ 대구은행 하춘수 행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골목길투어에 나선 가운데 문화해설사의 지역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지역 곳곳의 숨겨진 명소 탐방을 통한 지역과 소통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지난 6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국 관광의 별`선정 대구 골목길 투어에 자체 참여 프로그램 `내고장 바로알기 근대路 갑시Day`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 중구청이 대구 도심골목의 근대역사와 문화자원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관광자원화 시킨 `골목투어`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대구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시 대표 관광 상품에 참여하고자 만든 것으로 근대문화골목을 둘러보는 골목탐방 제2코스 투어에 은행장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 행사는 오는 12월8일까지 두달여에 걸쳐 야경투어, 자율투어 등에 총 1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날 투어에 나선 임직원들은 동산선교사 뜰에서 출발행사를 갖고 3·1만세 운동길, 계산성당에서 진골목까지 이어지는 대구근대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성화봉송, 전국체전 홍보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하춘수 은행장은 “지역사랑의 첫 걸음은 지역을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 근대골목 곳곳을 탐방하는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두달여 간 진행되는 골목투어로 임직원들이 애향심 고취와 함께 대구 대표 관광브랜드인 근대골목투어의 관광자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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