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들의 7월 여신은 증가한 반면 수신은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포항본부가 밝힌 2012년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대비 2천722억원 감소한 19조1천67억원을 반면 여신은 전월대비 1천4억원 증가한 15조2천201억원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의 전년동월대비 수신 증가율은 8.1%로 여신 증가율 9.4%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전월(5.3회)보다 증가한 6.2회이고, 예대율도 전월(108.6%)보다 증가한 112.7%로 나타났다.

권태현 차장은 “예금은행의 여신은 무역금융(+317억원)과 기업구매자금(+143억원)이 증가했으나 할인어음(-160억원) 등이 감소해 증가폭이 전월대비 소폭 축소됐다”며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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