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보화석박물관이 지역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석발굴체험행사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장사해수욕장에서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덕】 경보화석박물관(관장 강해중)이 지역민들의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23일 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복권기금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영덕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영덕군 화석발굴 페스티벌` 문화체험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박물관 내부 전시실 등에서 교원대학교 전희영 박사와 경북대학교 고생물연구실 김덕환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화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기회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문화적 소외지인 영덕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 부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사회문화적 효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극대화로 지역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박물관은 `내손으로 발굴하는 화석-나도 고생물학자`(2011년)란 체험교육과 올해 영덕군청, 교육지원청, 기타 사회복지단체 등과 MOU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도서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다.

강해중 관장은 “다양한 체험교육 참여와 확대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등으로 영덕과 인근 지역에 다양한 문화체험 컨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며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석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문화체험 등 두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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