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중남미 지역의 대학들과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지의 취업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가대 소병욱 총장은 남종훈 국제처장, 김우중 해외취업지원센터장과 함께 16일부터 2주간 미국,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6개국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학생들의 교차 수강과 복수학위 교류 협정, 교환교수 시행과 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의 중남미 취업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기업과 연계해서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하거나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남종훈 국제처장은 “영미권과 중국, 일본 중심의 글로벌 교류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미개척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중남미 대학과의 교류를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정부의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곳으로 대구가톨릭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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