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조성사업 용역보고회

【울진】 울진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남대천 3㎞ 구간이 생태관광도시 울진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의원, 실단과원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확충 등 살아 있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울진남대천 하천기본계획(변경) 및 생태하천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보고에 나선 (주)도화엔지니어링 박일준 상무는 “물이 풍부한 아름다운 곡류 하천이었던 남대천이 현재 콘크리트 호안과 건천화, 식생이 교란된 상태”라면서 “이를 사람과 물, 어류, 조류 등 생태계의 조화로운 어울림이 발현되는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총 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대천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10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어 관계기관 협의와 기본계획심의를 갖고 내년 1월 중 실시설계자문회를 마치고 2월 중으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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