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사 공동개발 `VESS콜라` 선보여

이마트가 콜라시장의 90%가량을 점유하며 탄산음료 절대적 강자인 코카콜라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동안 국내에서 반값 TV, 반값 커피 시리즈로 시장에 반값 열풍을 일으켰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해외직소싱과 공동상품개발을 통해 반값 콜라를 내놨다.

9일 이마트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OEM 전문 음료 회사 미국 `코트(Cott)`사와 공동 개발한 `VESS콜라`<사진>를 2천450원(355㎖/6입)에 선보인다.

이는 일반 시중 편의점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66%,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동량의 콜라에 비해서도 37%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올 초 미국의 코트사와 공동음료 개발을 포함한 전방위 협약(JPB: Joint Business Partnership)을 체결했다.

미국 코트사는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영국 등 20여개 나라에 음료생산시설을 운영하며, 50여개의 브랜드로 탄산음료, 쥬스, 물 등을 생산/판매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종합 음료 회사이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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