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인당 평균 180만원 지원… 취업률 `지역 1위`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는 5일부터 `2013학년도 수시모집`을 시작해 총 828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인터넷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2개 전형에 한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 2단계로 나눠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지역사랑인재전형 40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20명 △창업기능 및 발명특기자전형 10명 등 총 70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특별전형으로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할당제전형 등으로 총 758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와 학생부 비교과 30%를 합산해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차이가 있어 내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12월7일에 발표한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 중복지원과 추가합격제도가 시행되며 금오공대는 전문공학인으로 자라날 우수한 이과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랑인재전형을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 모집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금오공대의 올해 장학금은 총 120억이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53.6%로 재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장학금이 180만원에 이른다.

또 금오공대는 취업률 70.0%로 대학 및 산업대학사그룹(졸업생 1천명 이상~ 2천명 미만)에서 3위,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에서는 1위를 나타냈다.

금오공대는 교육체계, 학생지도체계 등을 개선해 2012년에 5년 연속 교육역략강화사업,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 NC) 육성사업 등에 연속 선정됐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전공, 취업, 글로벌 역량 등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우형식 총장은 “국립 금오공대를 한국의 MIT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최고의 명문공과대학 실현을 앞당기고자 인재 모집에 심혈을 기울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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