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참사랑봉사단, 청도군 금천초서 4박5일 캠프 개최

청도군 금천초등학교(교장 김상근) 전교생 36명과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미동 5기) 32명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캠프는 농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방학 중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단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프기간 동안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대학생 32명은 초등학생들과 1대 1 멘토·멘티로 짝을 지어 오카리나 연주, 독도 사랑 및 금연 UCC 제작, 포크댄스 지도, 영어 캠프 도우미 활동 등 교육 봉사뿐만 아니라 학교 담장의 벽화그리기, 티셔츠와 손수건의 쪽빛 염색 체험, 동창천 생태 및 물놀이 체험, 샌드위치 만들기 요리 체험, 1박2일 야영 과정활동으로 미니 올림픽 개최, 텐트 치기, 캠프파이어, 취사, 분임 장기 자랑, 고택 체험 하이킹 등 다양한 체험을 학생들과 함께했다.

참사람 봉사단 미동5기 최소미 팀장은 석별의 아쉬움을 울음으로 인사말 대신해 멘티와 멘토간의 끈끈한 정을 더했고, 4학년 최지상군은 멘토 김현아 선생님에게 “사랑해요. 선생님! 잊지 않으실거죠”하면서 뜨거운 포옹으로 헤어짐을 달랬다.

교직원과 동국 참사람 봉사단 미동 5기 팀은 4박 5일 동안 정든 이별을 나누느라 울먹이고 목이 메는 등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하나씩 만들었다.

김상근 교장은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캠프를 통해 농촌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체험과 함께 사랑이 가득한 즐겁고 알찬 캠프가 된 것 같아 봉사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미동 5기 캠프 팀장은 학생들의 공연 등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며 농촌의 학교를 체험하는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이었다”고 환송의 인사말을 했다.

청도/이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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