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해수욕장서 해변특집 녹화

▲ 지난 28일 오후 1시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서 사회자 송해씨가 출연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덕】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980년 첫 방송이래 지금까지 33년을 이어오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이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장사해수욕장을 찾아왔다.

전국을 무대로 다양한 재주와 노래실력을 가진 지역민들의 건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시청률 14%를 넘기는 인기 장수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오후 1시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는 예심을 통과해 최종 선발된 15팀의 본선 진출자들과 태진아, 신유, 김용임 등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 모인 3천여명의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사회에 나선 송해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맑은 하늘과 시원한 파도, 그리고 산산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어우러진 이곳 장사해수욕장에 영덕군민들을 모시고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게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사상륙작전 전몰 용사 위령지인 뜻 깊은 이곳에서 다재다능한 영덕군민들의 끼와 재주가 마음껏 발산돼 전 국민에게 영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영덕군편은 오는 8월5일 일요일 낮 12시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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