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 장마철까지 시작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이 더욱 한산한 모습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4%, 신도시 0.04%, 수도권 0.01% 각각 하락했다.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 문의가 줄어들자 매물을 처분하려는 매도자들의 호가 하향 조정이 눈에 띈다.

구별로는 강동구(-0.16%)의 내림폭이 가장 컸고 강서·노원(이상 -0.07%)·은평(-0.06%)·송파·서초·중랑(이상 -0.05%)구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낙폭이 커 분당(-0.05%), 일산, 평촌(이상 -0.04%)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전세시세는 서울이 0.01% 내려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