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여성·결혼이주여성 `다문화 오카리나 앙상블팀`
지역 어르신들에게 베트남·타이 특별음식 나눔마당

▲ 칠곡 `다문화 오카리나 앙상블팀`이 어른신들에게 베트남·타이의 특별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칠곡】 칠곡군 여성대학연합회(회장 박정희)는 6일 칠곡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과 함께 오카리나 공연과 베트남·타이의 특별음식 제공을 통한 나눔마당을 펼쳤다.

이번 나눔마당은 결혼 이민여성 서포터즈 교육생, 일본을 비롯한 5개 국가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구성된 동아리 `다문화 오카리나 앙상블팀`의 오카리나 공연과 함께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직접 베트남 월남 쌈과 타이 경단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여성대학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봉사가 아닌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예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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