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첨단기술 활용 `친환경 아파트` 높은 평가

▲ 포스코건설이 짓고있는 `송도 더샵 하버뷰Ⅱ`전경. 이 아파트는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하버뷰Ⅱ`가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 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아파트는 첨단 건축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만든 `친환경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물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새집증후군 예방, 시스템 효율성 향상 등을 추구하는 `웰빙도시`로 조성 중이라는 것.

현재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됐거나 지어질 예정인 건축물은 국제적 친환경인증인 `리드(LEED)`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드인증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주관해 건물의 친환경 등급을 심사하는 제도다.

송도의 건축물들이 이를 획득할 경우 북미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가장 주목할 만한 대규모 인증 획득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리드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친환경 인증 모델로 꼽힌다.

이를 위해 시공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건설 과정에서도 토양·수질 오염과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기술도 적용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되는 건축물에 고효율 에너지 설비, 자원 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폐기물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쓰레기 중앙 집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주거시설로는 `더샵 센트럴파크Ⅰ·Ⅱ` `더샵 하버뷰Ⅰ`에서 리드인증을 따내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수상한 `더샵 하버뷰 Ⅱ`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서 분양한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4~38층 총 8개 동에 전용면적 110~200㎡ 548가구가 들어선다.

심사위원들은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그린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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