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학원 보성선원

하버드대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인 혜민 스님<사진>이 대구를 방문해 법회를 갖는다.

대구시 달서구 송현로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재)선학원 보성선원은 내달 24일 오전 11시 혜민 스님 초청 대법회를 마련한다.

조계종 승려이자 미국 햄프셔 대학 교수인 혜민 스님은 이날 초청 법회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혜민 스님은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종교학 학위를 취득한 뒤 대학교수가 됐다.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이동통신사 광고에 출연하는 등 대중적 유명세도 누리고 있다.

법회에서는 혜민 스님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시작하게 된 사연, 그로인해 알게 된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와 생각 속에서 어떤 것들을 얻고 수행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책에서도 써낸 바와 같이 부부·부모와 자식·연애에 걸친 인간관계뿐 아니라 자기 계발·교육·분노 관리에 이르기는 조언까지, 훈계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혜민 스님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나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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