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경찰서는 지난 5일 칠곡군민의 약 30%를 차지하는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민공감 치안을 위해 석적 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는 석적읍 중리 지역에 빈발하고 있는 112신고 사건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석적 중리 지역은 석적파출소 관내 신고사건의 90% 이상 접수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현 포남리에 있는 파출소가 중리 지역으로의 이전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칠곡경찰서는 석적 분소를 개소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임주택 서장은 “최근 경기도 여성 토막살인사건 이후 주민들의 불안감 가중으로 각종 신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신속히 대응하려고 112 순찰 거점을 사건·사고 밀집지역인 현장 중심으로 옮겨야 할 필요성 있어 석적 분소를 개소하게 됐다”며 분소개소와 관련해 취지 설명과 함께 “부족한 시설로 직원들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석적 주민들은 이번 석적분소 개소를 환영하며 “안심하고 나들이를 하고 마음편히 생활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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