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풀무원식품(주), 신선채소류 생산·유통에 공동 노력키로

▲ 지난달 30일 영양군 회의실에서 권영택 영양군수(오른쪽)와 한국의 대표적 친환경 식품기업인 풀무원식품(주)대표가 지역농업발전 및 한국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영양】 영양군이 한국의 대표적 친환경 식품기업인 풀무원식품(주)과 지역농업발전 및 한국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지난달 30일 영양군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선편의식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어린잎채소 생산을 비롯한 다양한 농식품 분야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한 영양군 공정육묘장을 통한 샐러드용 신선채소 생산을 필두로 기능성 신선채소류의 육묘공급,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및 지역의 우수한 유기농채소의 유통판매 분야에도 상호 협력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약식에 참석한 잎채소 생산 농가들도 풀무원과 맺은 MOU를 통해 농업인들이 새로운 신선채소의 재배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면 지역 경제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양자간 무역협정인 한미, 한중 FTA 등 국제적인 무역장벽이 낮아져 우리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풀무원식품(주)와의 MOU체결은 채소분야의 협력뿐이 아니라 이번 MOU를 통해 영양의 농축산물이 홍보 마케팅 채널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돼 유통의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능성을 지닌 산채류와 신선채소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각종 잎채소 시험재배와 국내 및 일본시장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 등 잎채소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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