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건강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흡연 제로화 운동`을 실시한다.

자연 속에서 더욱 푸르고 맑은 공기를 보존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공원 모든 지역에서 금연하는 방안을 추진해 `담배 연기 없는 좋은 국립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공원입구나 주요 거점장소 등 탐방객이 집중하는 지역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내년부터는 기존에 흡연장소로 인정되던 휴게소와 화장실, 주차장, 대피소 전구역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13년부터는 국립공원내 모든 장소에 대해 금연구역으로 지정, 단속 실시할 예정이며,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최근 국립공원 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사례는 2010년 439건, 2011년 374건으로 나타났다.

주왕산자원보전과장은 “많은 국민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립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취지에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탐방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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