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 딸 청아` 공연의 한 장면.
【영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영양군이 주관하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 딸 청아` 공연이 29일 오후 3시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는 판소리의 하나인 심청가를 각색해 재구성한 마당극으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당판의 흥을 돋아주고, 뺑덕의 입담과 심봉사의 능청, 귀덕에미부터 황봉사까지 1인 5역을 넘나드는 배역변신, 심청이의 효심이 한데 어우러져 웃다가 우는 기막히게 재미난 풍자해학극이다.

특히 공연 중간 중간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 배우들의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연기를 통해 느끼는 큰 웃음 빅 재미, 심청이의 효를 통해 현대사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교훈과 감동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양군 문화관광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의 확대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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