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소년스키캠프 개최
이번 스키캠프는 방학·입시·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겨울방학기간 지역 청소년들에게 비행·탈선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전정신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스키 전문 강사의 1대 15 강습을 통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체험했다. 특히 평소 스키를 접하기 힘들고 스키는 다른 세계 얘기처럼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이번 스키체험은 좋은 경험이 됐으며, 서로 눈싸움도 하고 밤에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우정도 쌓았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영양초 5학년 김승현 학생은 “꿈속에 그리던 스키장에서 친구들과 스키도 배우고 학교에서 못다한 대화도 나누며 더없이 친해지게 돼 정말 좋았다”며 “내년에도 스키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즐거워 했다.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권도원 청소년지도사는 “농촌 아이들이 정말 접하기 어려운 스키를 접하게 해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함께 스키를 타고 넘어지면서 더욱 친해져 학습과 정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