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3월8~12일 5일간
삼사해상공원·강구항 일대서

【영덕】 영덕군은 2012년 영덕대게축제를 오는 3월 8일부터 12일(5일간)까지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대게원조마을 등지에서 개최한다.

영덕군은 1998년 대게축제를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이 축제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영덕 대게를 홍보하고 대게마을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공연 문화 및 체험축제의 장이다.

축제는 관광객이 참여하고 머무를 수있는 축제로 승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전국 최고의 특산품 브랜드인 영덕대게를 가장 맛있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의 장을 열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지킬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15회 영덕대게축제의 주제는 `영덕대게이야기`로 정했다. 영덕대게의 일생과 역사, 동해안 어부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연극 공연과 영덕대게주제홍보관을 운영해 영덕대게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민다.

또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태조왕건행차 재현시에는 관광객이 즉석에서 흑백 두루막을 입고 태조왕건 행차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이자 인기프로그램인 `황금영덕대게낚시잡이체험`은 대형수조에 미리 풀어놓은 영덕대게를 낚시로 잡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대게낚시잡이체험은 영덕대게를 2~5마리 정도 잡을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황금반지를 찬 영덕대게를 낚을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그 밖에도 영덕대게라면과 대게수제비, 대게비빔밥, 대게파전 등의 대게를 주제로 한 풍부한 먹거리를 맛볼 수도 있다.

영덕군은 관계자는 “제15회 영덕대게축제가 관광객들에게 다시 가고 싶은 축제, 좋은 추억으로 가득 남겨질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꼼꼼하고 계획적으로 점검해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대게는 2010년 G20세계정상회의 공식 만찬 식탁에 올랐고 2011년 농업진흥청 151개 시군 인지도 조사 특산물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덕대게 축제는 그동안 경상북도 우수축제 및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동해안 명품 영덕대게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또 국가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함평나비축제 등과 나란히 1순위 그룹으로 분류돼 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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