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사진>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자전적 에세이 집 `새벽, 용기를 얻다. 두번째 이야기` 출판 기념회가 18일 포항에서 열렸다.

이날 포항 북구 양덕동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기념회에는 이 전 비서관의 학교 동문 및 지인 등 3천여명(경찰 추산)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책은 새벽 출근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단상을 엮은 에세이집이다. 지난 5월 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새벽 용기를 얻다`의 후속편이다. 포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두 하역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가 매일 새벽 명상하고 글을 써온 감수성이 곳곳에 묻어난다. 그는 이날 토크형식으로 진행된 기념회에서 유년기와 학창시절 어려웠던 삶의 단편들과 함께 성장과정 등을 소개하고 “절박한 삶이었음에도 늘 가슴에 요동치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아 고향 분들께 바친다”고 말했다.

이 전 비서관은 용인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방그룹 비서실과 내외경제신문 차장·서울시 민원비서관·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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