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가열 산야초 장아찌 개발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기여

【달성】 달성군 옥포면 `비슬장아찌 영농조합법인` 김재호(51·사진) 대표가 국내 최초로 산야초 장아찌를 개발해 제18회 2011년도 하반기 최우수 신지식인에 뽑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09년 달성군의 지원을 받아 `비슬장아찌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산물 가공을 통한 새로운 소득사업 발굴에 뛰어 들었다. 우리의 전통 식품인 장아찌의 영양적 가치와 식감을 살리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저 염도 가공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무가열 방식 조리법과 야생초를 활용하고, 효소를 첨가함으로써 기능성을 높인 `무가열 산야초장아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비슬 산야초장아찌는 김 대표의 끊임없는 제품 개발 노력과 교육, 벤치마킹 등 오랜 노력의 결과이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상품화를 위해 시설지원 및 컨설팅 등 품질 향상을 통해 달성군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참달성 쇼핑몰`에 입점하는 등 농업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업경영인 달성군연합회장을 거쳐 대구시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농업현장에서 남다른 지도력과 창의력으로 농업인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비슬장아찌 영농조합법인의 구성원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단위 품평회에서 각종 상을 받는 등 달성군 농산물의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 대표는 “비슬 산야초장아찌가 장아찌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품 개발과 판매, 해외 수출 개척, 소비자 단체 강의를 통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능성 명품 장아찌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한국신지식인협회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새로운 인간상 정립과 국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사회적으로 공유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분야별 신지식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박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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