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LG전자로부터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는 연구를 한다.

29일 포스텍(총장 김용민)에 따르면 30일 오전 포스텍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LG전자와 협약식을 갖고 새로운 차원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노환용 LG전자 사장, 김승환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김병순 LG전자 상무 등이 참석해 앞으로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IT·기계·전자전기·컴퓨터·소프트웨어·신소재·화학 등 R&D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포스텍 학생에게 현장 실습이나 시설이 제공되는 인턴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과제 발굴 차원에서 기술교류회 및 성과발표회를 매년 두 차례 갖는 등 지속적인 의견 교류와 함께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대학과 기업의 기관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산학협력을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 포스텍 LG연구동에서는 `전자산업의 기술동향 및 인재상`을 주제로 노환용 LG전자 사장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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