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겨울의류판매 부진 및 강추위 대비해 7일 연장

대구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지역 백화점들이 25일부터 17일간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겨울 정기세일은 최근 경기침체와 이상기온으로 겨울의류 판매가 주춤하고 지난해 강추위로 겨울물량도 전년 대비 10~20% 더 생산한 탓에 세일 기간이 7일이 더 늘었다.

대구백화점은 입점 브랜드의 7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해 여성 및 남성의류를 비롯해 패션잡화, 용품, 아동복 등 품목에 따라 평균 20~30%를 할인한다.

막스마라와 발리 등 해외명품은 20~30%, 30% 세일에는 여성의류와 아동·유아복을, 핸드백과 아동의류는 20%, 제화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또 대백프라자 10층에서는 갭 등 `영 스트리트`그랜드 오픈을 축하해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이벤트홀에서는 `골프·아웃도어 겨울 아우터 대전`을, 지하 2층 알파존에서는 `스키시즌매장`행사를, 본점 2층에서는 `에스콰이아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가진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 브랜드인 멀버리를 비롯해 마이클코어스, 에트로, 소니아리키엘, 휴고보스, 러브모스키노, 오일릴리 등이 대거 참여하며 내년 1월~2월 말까지 20~30% 할인에 나선다.

아동·유아 상품군과 대구지역 대표브랜드인 크리에타 등 엘레강스 상품군은 30%, 장갑과 머플러는 10~20%, 핸드백은 10~30% 할인을 실시한다.

포항점도 같은 기간 겨울 프리미엄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 7층 이벤트홀에서는 카파, EXR, 컨버스, 휠라, 헤드, 아식스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 인기상품전이 열린다.

또 1층 특설매장에서는 27일까지 3일 동안 `샤넬 인카운터서비스`와 `소다·오브엠 구두특집전`, 러브캣, 헤지스, 빈치스벤치 등이 참여하는 `유명브랜드 핸드백특집`도 같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29일까지 5일 동안 `노스페이스 특별전`과 `프리밸런스 고객초대전`, `Jean 겨울 필수아이템전` 등이 열려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기아자동차에서 출시된 신차 `레이`를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K7 차량 구매가의 반액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음달 23일 잠실점에서 공개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동아백화점은 브랜드 85%가 참여해 최대 50%, 아울렛 매장의 경우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영에이지와 앙드레 김 골프 등은 50%, 에스콰이어와 진도모피 등은 40%, K.D.C.깜과 팬텀 등은 30%, 베네통과 컬럼비아 등은 20%, 락포트과 비꼴리끄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쇼핑점은 각 층 행사장에서 겨울상품 일별 초특가 상품전과 `오후7시에 만나는 초특가 상품전`, 모던하우스 비품전(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상품)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발리, 막스마라, 로베르토 까발리 등 해외명품 브랜드와 150여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창사 40주년을 맞아 팝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퀸`의 결성 40주년 기념 한정판 앨범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고객께 50세트 한정으로 제공하고 호두까기 인형 시리즈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 지역 아동을 위한 복지활동에 사용된다.

/이곤영·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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