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지역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1일 경쟁업체에서 콩나물을 훔쳐 자신의 업체에서 판매한 혐의(절도)로 김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께 죽도시장에서 박모(52)씨가 배달해 놓은 콩나물 1통(시가 3만5천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총 3회에 걸쳐 콩나물 3통(시가 1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인적이 뜸한 시골마을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전기선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고물수집상 최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6월27일 낮 12시45분께 기계면 이모(51)씨의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구리로 된 전기선 80m(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7월 술에 취해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의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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