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올 6월말까지 경북경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이 각각 전국 13위·12위·13위로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이 국회 김충조의원(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2011년 6월말 현재까지 경북도내의 5대 강력범죄 검거율 경우 총 73,063건이 발생, 이중 48,017건이 검거돼 평균 65.7%의 검거율에 그쳤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적으로 총 1,479,806건이 발생, 1,089,935건이 검거돼 평균 73.7%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약 8%정도가 적은 수치다.

또 최근 3년간 경북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이 2009년 71.6%, 2010년 64.8%, 올 6월말 현재 56.1%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청의 5대 범죄 검거율 부진은 5대 범죄의 51.8%를 차지하고 있는 절도범 검거율 저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 2010년, 2011년 6월말 현재 경북청의 절도범 검거율은 각각 55.5%(검거율 전국 13위)·48.1%(검거율 전국 11위)·37.4%(검거율 전국 12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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