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 포인트(0.19%)가 높은 448.85로 출발한 뒤 혼조 끝에 결국 2.35 포인트(0.52%) 떨어진 445.67로 장을 마감했다.

장 출발 이후 수 차례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오전 10시30분께 하락반전한 뒤 하락폭을 계속 키웠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0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개인과 기관은 동반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과 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천900만주, 8천537억원으로 전날의 4억2천981만주, 9천207억원에 비해 줄었다.

하락업종보다 상승업종이 많은 가운데 특히 정보기기(-3.36%), 제약(-3%), 오락·문화(-2.3%), 컴퓨터서비스(-1.54%)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러나 대백신소재 등의 상한가에 힘입어 비금속은 7.2% 크게 올랐고 종이.목재도 1.75%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0개 등 3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2개를 포함해 467개였다.

레인콤(-6.13%), 플레너스(-5.33%), 지식발전소(-5.22%), 새롬기술(-3.9%), 웹젠(-2.5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5%)와 국순당(2.62%), LG마이크론(2.09%), 다음(1.46%) 등은 선전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59.49로 마감해 전날에 비해 0.72% 하락했다.

산성피앤씨는 6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최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분식회계관련 시정조치를 받은 옌트는 4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