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이번 주말, 포항지역 해수욕장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물회, 회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행사가 6, 7일 이틀 동안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구룡포 청년회의소가 이틀 동안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 개최한다.

해수욕장 바다에 그물을 만들고 그 안에 오징어 6천500여마리와 방어 900kg 등 신선한 활어를 담는다.

해변가요제와 다양한 즉석 이벤트 행사, 댄스팀 공연, 힙합댄스그룹 축하공연, 전자현악공연팀의 무대가 열리는 구룡포 해변축제도 마련된다.

북부해수욕장에서는 5일 저녁 8시30분 전통과 퓨전국악이 만나는 `한여름밤의 흥` 행사가 열린다.

포항민속예술단의 부채춤을 비롯해 임종복, 윤아람, 신성영 씨가 가야금 병창을 통해 동해바다, 뱃노래, 자진뱃 노래 등을 들을 수 있다.

25현 가야금 독주, 장고춤, 퓨전밸리댄스, 탱고와 텝댄스도 구경할 수 있다.

6일 저녁 8시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대한경신연합회 포항시지부가 주최하는 `제5회 포항바다용왕축제`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려 동해바다 전통용왕대제 재연공연이 펼쳐지고 같은 날 저녁 7시 월포해수욕장에서 풍물사물놀이, 색소폰오케스트라, 난타공연 등 2011 월포해변음악회가 열린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