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포항지역에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포항시 북구청은 세균성 식중독환자 발생위험이 큰 대형음식점(100㎡)을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대형음식점 66개소와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며 8일부터 직원, 소비자식품감시원(3개반 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냉장·냉동식품의 적정보관 관리상태, 식기류 세척상태 및 조리장의 위생상태·건강진단, 주방 객장의 청결상태 및 업소 주변 청소상태, 도마·행주 기타위생용품의 소독상태 등이다.

특히 횟집의 경우 횟감으로 사용하는 칼, 도마는 전처리용과의 구분 사용 여부를 특별 지도·점검할 계획이며 점검결과 부적합 시 즉시 행정처분한다.

북구청은 음식점 위생업소 업주에게 매일 `식중독 지수예보` 4단계(위험, 경고, 주의, 관심)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가급적 어패류, 샐러드 등 비가열 메뉴섭취는 자제하도록 하고 식중독예방 3대 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 등을 생활화하여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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