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 항만출입시스템이 IC칩과 무선을 활용한 보안강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8일부터 포항항 항만출입시스템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RFID(전파식별장치) 기반의 항만출입체계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포항항을 비롯한 5개 항만에 `RFID기반 항만출입개선사업`이 완료됐다.

포항신항 항만정문 출·입구에 설치된 영상시스템과 리더기 등 인식장비가 RFID 출입증 부착 차량과 출입증을 패용한 인원을 자동인식하게 된다.

항만청 관계자는 “반도체가 내장된 RFID 출입으로 차량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RFID 출입증은 위·변조가 어려워 효율적인 출입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서, 유통분야에서 물품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바코드를 대체할 차세대 인식기술로 꼽힌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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